에도시대부터 구전되어 온 유명 정원
에도시대의 교호 시기(1716년∼)에 오다와라 성주 오쿠보 공의 정실이었던 주쇼인 지가쿠겐초니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장남 노부야스를 추도하기 위해, 이곳에 쇼렌지 절을 재건하였습니다.
그 후 세월이 지나 조성된 것이 게이오 모구사엔입니다.
정원 내에 있는 유명한 ‘주쇼바이 매화’는 주쇼인이 직접 심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매화가 개화하는 계절에는 약 50종 500그루의 매화가 서로 경쟁하듯 피어나며, 정원의 화려함도 절정에 달합니다.
멀리는 쓰쿠바산이, 봄에는 휘파람새의 지저귐이
풍요로운 자연이 남아 있는 다마 구릉.
그 한 켠에 게이오 모구사엔이 고즈넉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정원 내의 전망대에서는 주변의 자연을 즐길 수 있으며, 맑은 날에는 신주쿠 신도심, 도쿄 스카이트리, 그리고 쇼렌안 앞 광장에서는 쓰쿠바산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들새도 많이 찾아와 봄에는 휘파람새, 초여름에는 두견새의 지저귐도 자주 들려옵니다.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던 정원
이곳은 에도 근교의 명소로서 ‘에도 명소 그림책’ 등에도 소개되었으며, 도쿠토미 로카, 오타 난포, 다야마 가타이, 기타무라 도코쿠, 와카야마 보쿠스이 등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특히 와카야마 보쿠스이는 이곳에서 연인이었던 사에코와의 실연을 주제로 시를 지었고, ‘히토리 우타에루’라는 시집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정원 내에는 보쿠스이의 장남 다비토 씨가 설계한 노래비, 마쓰오 바쇼의 하이쿠 시비도 나무들의 녹음 속에 조용히 서 있습니다.
쇼렌안
쇼렌안이라는 명칭은 에도시대에 있었던 ‘쇼렌지 절’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장남 노부야스를 추도하기 위해 주쇼인 지가쿠겐초니가 재건한 절입니다.
정면의 유달리 화려한 매화나무는 주쇼인이 직접 심었다고 전해집니다.
초가지붕이 주는 따스함이 왠지 보는 이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쇼렌안.
계절에 따라 대실 서비스도 있습니다.
산레키안
아키타 삼나무 원목을 아낌없이 사용해 만든 다실 산레키안. 바이켄몬 문을 지나 한 걸음 내디디면 전혀 다른 공간이 펼쳐집니다. 계절 별로 피어나는 꽃들이 연출하는 자연경관은 많은 이들을 불러 모으며, 매년 11월~12월에는 단풍나무가 아름답게 물듭니다. ‘단풍’, ‘대나무’, ‘다실’이라는 3요소를 완벽히 갖춘 더할 나위 없는 장소입니다.
오전 9:00∼오후 5:00
※11·12월은 오후 4:30까지
※반려동물을 동반하고 입장하실 수 없습니다.
수요일(공휴일인 경우에는 다음 날)
연말연시: 12월 30일∼1월 3일
※이벤트 기간 중에는 무휴
어른: 500엔, 어린이: 100엔
※장애인수첩을 소지하신 분은 20% 할인
연간 패스포트/발매 요금 2,000엔(유효기간: 발행일로부터 1년간)
※어른 티켓 한정.어린이용은 없습니다.
※학생의 동아리 활동이나 서클 활동 장소로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